LoL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A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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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I=김건엽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시아 지역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제 대회인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의 조 편성과 일정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베트남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2군 혹은 2부 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2022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이 12일 펀플러스 블레이즈와 담원 기아 챌린저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라고 발표했다.
5개 지역서 16팀 참가…한국은 네 팀 출격
ASCI는 한국(LCK CL), 중국(LDL), 일본(LJL.A), 동남아시아(PCS.A), 베트남(VCS.B) 등 2부 리그 상위권 팀들과 유명 BJ와 스트리머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륙 대회다.
5개 지역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중국(LDL), 한국(LCK 챌린저스), 일본(LJL 아카데미)에서는 각각 네 팀씩이 참가한다.
중국 대표는 서머 우승팀 펀플러스 블레이즈(FPB)와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 유스팀(EDG.Y), 3위 맥스, 후야 스트리머 팀이다.
한국 역시 우승팀 농심 챌린저스를 필두로 담원 기아, T1 챌린저스, 스트리머 팀이 출격 준비를 끝마쳤다. 한국 스트리머 팀은 코뚱잉, 조한슨, 백크, 나탈리, 라코 등 5명으로 구성됐다.
LJL 아카데미에서는 센고쿠 게이밍 아카데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아카데미,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 아카데미, V3 e스포츠 아카데미가 참가한다.
VCS(베트남)을 대표하는 팀은 팀 플래시, MGN 박스 e스포츠다. PCS(동남아시아) 역시 VCS와 마찬가지로 비욘드 게이밍 아카데미, J팀 2군 등 두 팀이 선발됐다.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 각 조 상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올라 우승을 초대 챔피언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8강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조 1위가 다른 조 2위와 대결한다.
'한·중 대결'에 관심 쏠려
2022 ASCI 조 편성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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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16강) 조 편성도 완료됐다.
A조에는 펀플러스 블레이즈, 담원 기아, T1 챌린저스, V3 e스포츠 아카데미가 배치됐다. B조는 농심 챌린저스, 에드워드 게이밍 유스팀, 맥스,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 아카데미가 한 조를 이뤘다.
C조는 비욘드 게이밍 아카데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아카데미, MGN 박스 e스포츠, 후야 스트리머 팀으로 편성됐고, D조에서는 센고쿠 게이밍 아카데미, 팀 플래시, J팀 2군, 한국 스트리머 팀이 격돌한다.
A조와 B조를 살펴보면 LCK CL 1위와 LDL 2~3위, 그리고 LDL 1위와 LCK CL 2~3위가 같은 조에 배정됐다.
초대 대회인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중국 간의 경기를 많이 보여주자는 취지가 담겼다. 또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 팀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결승전은 25일 개최
그룹 스테이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치러지고, 16일부터는 8강 이상의 토너먼트가 연이어 팬들을 기다린다. 초대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은 25일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생중계된다.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LCK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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