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하는 홀란드, 맨시티에 UCL 2연승 안길까 [AI 프리뷰]

김건엽 기자 승인 2022.09.14 16:01 | 최종 수정 2022.09.14 16:08 의견 0
이적하자마자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홀란드
ⓒ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스포츠AI=김건엽 기자] 14일에 ‘레반도프스키 더비’가 펼쳐졌다면 15일엔 ‘홀란드 더비’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경기를 치른다.

조 1, 2위 대결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UCL 8강에서도 맞붙었는데 1, 2차전 모두 맨시티가 2-1로 승리했다.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제패'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인해 11일 리그 경기(토트넘전)를 치르지 못했던 맨시티는 일주일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하게 됐다.

맨시티는 리그와 UCL을 포함해 최근 7경기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고, UCL에서는 조 선두다.

현재 맨시티는 흠잡을 곳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약점으로 평가받던 9번 스트라이커 자리는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면서 완벽히 해결했다.

홀란드는 올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경기서 12골을 터뜨렸다. 6,000만 유로(한화 약 832억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맹활약이다.

지난 5시즌 연속(2017-2018시즌~2021-2022시즌)으로 PL 득실차 1위를 차지했던 맨시티는 올 시즌 역시 득실차 1위에 올라 있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맨시티는 리그(6경기)에서 20골을 넣었고, 6실점만을 내줬다. 최다 득점 1위에 최소 실점은 4위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팀 중 20골 이상(리그 기준)을 합작한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 21골)과 맨시티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미 최강팀 반열에 오른 맨시티다. 이제 남은 건 팀의 오랜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뿐이다. 1894년 창단한 맨시티는 아직까지 빅이어를 품지 못했다.

홀란드 공백 체감하는 도르트문트, '득점력 해결' 급선무

'대어 사냥'에 나서는 도르트문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SNS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빛나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5위(4승 2패)에 위치해 있다.

순위표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1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점 격차는 불과 2점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현재 저조한 득점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문제였다.

도르트문트는 세 시즌 연속(2019-2020시즌~2021-2022시즌)으로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2위에 등극했던 팀이다. 도르트문트가 이 기간 동안 102경기서 터뜨린 골 수는 무려 244골이었다. 경기당 2.39골에 육박하는 수치다.

반면 올해 도르트문트의 팀 득점(리그 기준)은 6경기 8골에 그친다. 분데스리가 상위 5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0골 미만이다. 경기당 골 9위(1.3골), 풋몹 기준 기대 득점(xG)은 12위(7.2골)에 불과하다.

맨시티로 떠난 홀란드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다. 홀란드는 2019년 겨울 도르트문트에 입성해 두 시즌 반 동안 62골(67경기)을 신고했다. 지난 두 시즌간 득점은 49골로 같은 기간 팀 전체 득점(160골)의 30%가량을 혼자 책임졌다.

홀란드의 빈자리를 여러 선수들이 메우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안소니 모데스테는 5경기서 한 골만을 기록 중이다. 마르코 로이스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2골 이상을 수확한 선수가 전무하다.

그래도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펜하겐에게 3-0 대승을 거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감각을 되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AI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

최근 경기력 지표에서 맨시티가 크게 앞선다
ⓒ 스포츠AI

팀과 선수에 대한 최근 경기 데이터를 수집해 결과를 예측하는 스포츠AI는 ‘최근 경기력’ 지표에서 맨시티의 높은 우세를 점쳤다.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와 다소 기복을 보이는 도르트문트의 현 상황을 정확히 반영했다.

최근 경기력 외에 전문 사이트 및 팀 전력, 승패 예측은 스포츠AI 공식 홈페이지(https://sportsai.worl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맨시티에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맨시티 생활 7시즌째를 맞은 일카이 귄도안은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6년을 뛰었던 선수고, 홀란드와 마누엘 아칸지는 올해 함께 맨시티로 이적해왔다. 레프트백 세르히오 고메스 역시 도르트문트 출신이다. 이들 모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15일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
ⓒ 풋몹(fotmob)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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