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보이지 않은 김민재,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기여

유한결 기자 승인 2022.09.15 06:38 의견 0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
ⓒSSC 나폴리 공식 SNS

[스포츠AI=유한결 기자] 김민재가 일주일 만에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나폴리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26·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A조 2차전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 활약하며 압도적인 수비 능력을 보인 김민재는 나폴리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지난 주말 스페지아전 결장하며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웠다. 레인저스 주포 모렐로스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전방으로 내주는 패스도 정확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김민재

김민재는 이번에도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전에 이은 UCL 두 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김민재는 5만 관중 앞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자기 능력을 100% 발휘했다.

나폴리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레인저스는 주로 역습을 시도했다. 레인저스는 나폴리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의 빠른 발에 걸렸다. 김민재는 순간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을 틀어막았다.

이 경기 김민재는 3개의 걷어내기와 차단은 물론 공중볼 경합에서 7번 중 4번 승리했다. 패스 성공률도 70% 기록했다. 파울도 단 한 번만 허용하며 안정감까지 드러냈다. 제공권은 물론 안정적인 패스로 나폴리의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라흐마니도 걷어내기와 차단을 6개나 성공하며 철벽을 구성했다. 레인저스 공격진은 김민재와 라흐마니에 꽁꽁 묶였다. 레인저스 원톱 모렐로스는 72분 교체로 경기장을 나간 후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폴리타노
ⓒSSC 나폴리 공식 SNS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나폴리

김민재와 라흐마니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나폴리는 까다로운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주전 공격수 오시멘의 부상 공백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레인저스 수비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55분 시메오네가 레인저스 수비수 샌즈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지엘린스키가 페널티 킥을 실점했지만 나폴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68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번 더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폴리타노의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나폴리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라스파도리와 은돔벨레가 두 골을 추가해 3-0을 완성했다. UCL에서 두 경기 연속 3점 차로 승리한 나폴리는 2연승으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나폴리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AC밀란 원정을 떠난다. AC밀란도 같은 날 열린 UCL에서 승리하며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리그 최강 공격진을 보유한 AC밀란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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