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챔피언스 3위로 2022년 여정 마무리…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

김건엽 기자 승인 2022.09.19 17:06 | 최종 수정 2022.09.19 17:12 의견 0

[스포츠AI=김건엽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DRX가 최종 3위로 2022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국제 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국의 자존심' DRX, 최종 3위 등극

DRX는 발로란트 e스포츠에 한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라이엇 게임즈

올해 챔피언스에는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 최강'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실 세트 전승으로 조 1위 영광을 안았다. 브라질 대표 퓨리아 이스포츠에게 2-0 완승을 거뒀고, 승자전에서는 북미 대표 100 씨브즈를 2-0으로 쓰러뜨리며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DRX는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마스터스 스테이지2 챔피언인 FPX(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마저 무너뜨렸다.

DRX의 대회 첫 패배는 승자 준결승에서 나왔다. 브라질 대표 라우드를 만난 DRX는 0-2로 완패해 패자 2라운드로 내려갔다.

이대로 무너질 DRX가 아니었다. DRX는 패자 2라운드부터 프나틱과 FPX를 연달아 격추하더니, 패자 결승전 무대까지 올랐다.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린 DRX였지만 옵틱 게이밍의 벽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 패자 결승전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한 DRX는 2022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 팀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3위에 오른 DRX는 상금 11만 달러(한화 약 1억 5,290만원)를 획득했다.

라우드, 옵틱 게이밍에 설욕하며 우승컵 들어올려

빛나는 경기력을 뽐낸 라우드
ⓒ 라이엇 게임즈

2022년 발로란트 최강자는 라우드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 1패로 고전한 라우드는 플레이오프부터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했다. 1라운드부터 승자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라우드의 기세는 최종 결승전까지도 이어졌다. 다시 한번 옵틱 게이밍과 맞붙은 라우드는 한 세트만을 내준 채 3-1로 승리했다. 지난 마스터스 스테이지1 결승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라우드에게는 상금 30만 달러(약 4억 1,700만원)가 주어졌다.

'챔피언스 컬렉션' 총 판매액 1,600만 달러 넘어서…대박 행보

올해 챔피언스를 기념해 출시된 스킨 컬렉션인 '2022 챔피언스 컬렉션'의 중간 판매 성적도 공개됐다. 이 컬렉션은 22일 오전 6시까지 판매되는데, 판매액 중 50%가 참가 팀에게 분배된다.

19일 현재 챔피언스 컬렉션 판매액은 1,6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750만 달러(약 104억 원)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발로란트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AI,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