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롤드컵 플레이-인 일정 공개…DRX, 개막 첫 날 RNG와 맞대결

김건엽 기자 승인 2022.09.23 04:14 | 최종 수정 2022.09.23 04:21 의견 0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한 DRX
ⓒ LCK

[스포츠AI=김건엽 기자] 2022년 세계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2일 "2022 롤드컵이 이달 30일(한국시간)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9월말부터 11월초까지 전 세계 지역별 대회 상위팀들을 한자리에 모아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해왔다.

2011년 처음 열린 롤드컵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에서 진행되고,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는 미국에서 열린다.

30일 시작되는 플레이-인, 12개 팀 중 4팀만 생존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대진
ⓒ 라이엇 게임즈

올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6개 팀씩 두 개조(A조, B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A조는 프나틱, 비욘드 게이밍,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이블 지니어스, 라우드, 치프스 이스포츠 클럽이 한 조를 이뤘다.

한국(LCK) 대표 DRX는 B조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B조에는 로얄 네버 기브업, 사이공 버팔로, 매드 라이온스, 데이즈뱅크 와일드캣츠, 이스루스가 속해 있다.

각 팀들은 4일에 걸쳐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별 풀리그에서 자신이 속한 조의 5개 팀들과 한 차례씩 단판제 승부를 펼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며 조 1위는 16강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각 조 2위부터 4위까지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조 3위와 4위는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르는데, 승리 팀은 반대편 조 2위와 또다시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이 과정에서 살아 남은 두 팀만이 그룹 스테이지에 최종 티켓을 품에 안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5시(현지시간 2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 이스루스와 유럽(LEC) 대표 매드 라이온스가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를 연고로 하는 이스루스는 한국인 선수인 '애드' 강건모와 '젤리' 손호경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팀이다. 매드 라이온스는 스페인의 게임단으로 3년 연속(2020년~2022년) 롤드컵 출석 도장을 찍었다.

죽음의 조에서 여정 시작하는 DRX

LCK 4번 시드 자격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나서는 DRX의 첫 상대는 LPL(중국) 4시드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다. 두 팀 경기는 30일 오후 12시로 예정되어 있다.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와 마주친 DRX다. RNG가 서머 시즌엔 다소 부진하긴 했으나, 스프링과 MSI를 연이어 석권했던 팀이기에 절대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DRX가 속한 B조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내에서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NG는 물론, 매드 라이온스도 까다로운 팀인데다가 '베트남 복병' 사이공 버팔로까지 DRX를 기다린다.

DRX는 선발전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팀에 국제 대회를 경험해본 선수가 적은 만큼 베테랑 바텀 듀오인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DRX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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