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국가 AI 생태계 넓힌다

김건엽 기자 승인 2022.09.23 17:26 의견 0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좌)와 벡터 연구소 CEO 가스 깁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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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I=김건엽 기자] KT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인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KT는 23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DIGICO(디지코) 사업 핵심인 AI 분야에서 R&D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DIGICO'는 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삶의 변화와 산업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tal Platform Company)'을 의미한다.

국내 최초로 벡터 연구소와 손잡아

해당 파트너십 체결은 22일(현지시각) 벡터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와 벡터 연구소 CEO 가스 깁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T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벡터 연구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탄생한 단체다. 구글, 엔비디아 등 유수한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AI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소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는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로 현재 수석 자문관을 지내고 있다.

KT "AI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에 힘쓸 것"

K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서 공동 R&D,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 3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대용량 AI모델 기반 음성인식과 비전 AI 등의 기술을 KT AI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가지니 서비스로 확보한 음성인식 기술을 AICC(AI컨택센터), AI통화비서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인재 양성 확대에는 벡터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내부 전문 R&D 인력 육성 외에도 에이블스쿨 등 K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가 AI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KT와 벡터 연구소가 보유한 AI 생태계를 연계해 국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AI 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도 구상 중이다.

KT는 그간 AI 분야 DIGICO 생태계 구축과 확대에 적극 노력해왔다. 2020년 국내 최고 산학연 기관, 기업들과 함께 AI 원팀을 만들어 AI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리벨리온, 모레 등 AI 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이들과 협력을 통해 국가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한창이다.

KT는 앞으로 DIGICO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벡터 연구소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DIGICO 생태계 글로벌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벡터 연수고는 22일 진행된 '한국-캐나다 인공지능 석학과의 만남' 행사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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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벡터 연구소 CEO는 "한국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와의 협력을 환영한다"라며 "KT의 AI 사업 노하우와 벡터 연구소의 기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KT가 DIGICO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1등 파트너와 손잡는 첫 번째 행보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 우수 기업들과 기술과 사업 성장 기회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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