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장에서 NFL 경기가?",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런던에서 시작

유한결 기자 승인 2022.09.30 12:39 | 최종 수정 2022.09.30 12:51 의견 0
이번 시즌 첫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NFL 공식 SNS

[스포츠AI=유한결 기자] 2주 전 손흥민(30)이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이번 주말은 EPL이 아닌 NFL(미프로풋볼) 경기가 열린다.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4주차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열리는 5번의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중 첫 번째 경기다.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2승 1패를,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다른 지구에 속하지만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미니애나폴리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극적인 경기를 만들기도 했다.

NFL 경기를 준비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그라운드를 탈바꿈했다. 최신 공법을 활용해 축구 경기에서 사용하는 천연 잔디가 아닌 다른 잔디로 경기를 진행해 토트넘의 경기에 피해를 최소화한다.

토트넘은 2019년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여러 NFL 경기 유치를 선언했다. 2019년 두 경기를 개최하며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마무리한 뒤 지난 시즌 코로나19 이후 돌아와 다시 두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번주 경기에 이어 다음주 뉴욕 자이언츠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안방에서 열리는 NFL 경기를 홍보하는 콘테 감독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안방에서 열리는 NFL 경기를 조명했다. 콘테 감독이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헬멧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여름 토트넘이 프리 시즌을 미국에서 가졌을 때 미네소타 바이킹스 쿼터백 커크 커즌스와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NFL과 교류한다. 지난해에는 손흥민과 NFL의 한국계 미국인 선수 구영회가 화상통화하며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NFL 역시 미국을 넘어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NFL 정규 경기를 진행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5경기로 늘렸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경기를 포함해 10월 30일 잉글랜드 축구의 심장 웸블리에서도 NFL 경기가 열린다.

영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독일에서도 NFL 경기를 볼 수 있다. 멕시코 시티에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돌아온다. 11월 13일 NFL 역사상 최초로 독일에서 열리는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으로 알려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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