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5골 작렬...PSG서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 기록

장-피에르 파팽과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도 등극

김건엽 기자 승인 2023.01.24 08:38 | 최종 수정 2023.01.25 10:14 의견 0
득점에 기뻐하는 킬리안 음바페(좌)와 네이마르(우) ⓒ 연합뉴스

[스포츠AI=김건엽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한 경기에 5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6부리그 팀인 US 페이 드 카셀을 7-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쿠프 드 프랑스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을 한 PSG는 지난 시즌 승부차기 끝에 니스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한 뒤 이번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선두(승점 47)를 달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에선 모두 16강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이 된 음바페의 진가는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경기 5골을 득점한 사상 첫 기록을 세웠고, 쿠프 드 프랑스 통산 29번째 골을 기록해 1980∼2000년대까지 활약한 장-피에르 파팽과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PSG는 다음 달 초 16강전에서 마르세유와 격돌한다. 쿠프 드 프랑스 10회 우승에 빛나는 마르세유는 32강전에서 스타드 렌을 1-0으로 돌리고 16강에 선착했다.

페이 드 카셀은 2018년 창단한 6부리그 팀으로, 64강전에서 4부리그에 속한 와스칼을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32강에 올라 프랑스 최강팀 PSG를 만났다.

리오넬 메시를 빼고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을 선발로 가동한 PSG는 전반 29분 음바페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보낸 컷백을 음바페가 가볍게 차 넣었고, 4분 뒤엔 음바페와 패스를 주고받은 네이마르의 추가 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34분과 40분엔 음바페가 연속 골로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PSG는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섰다.

음바페는 후반 11분 센터 서클에서 길게 넘어온 공에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를 피해 골대 쪽으로 들어가 자신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득점 이후 후반 34분엔 음바페가 자신의 이 경기 5번째 골이자 팀의 7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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