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계 '원조 퀸' 임정숙, 김예은 꺾고 LPBA 투어 5승

여자당구 최다 우승 타이 기록도 수립…누적상금은 1억원 돌파

유한결 기자 승인 2023.01.24 08:45 | 최종 수정 2023.01.25 09: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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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당구 통산 5승째를 거둔 임정숙 ⓒPBA 제공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계에서 '원조 퀸'으로 통하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잡았다.

임정숙은 23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예은을 세트 점수 4-1(4-11 11-8 11-6 11-5 11-1)로 꺾고 우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통산 5번째 1위를 한 임정숙은 김가영(하카나드)이 보유한 LPBA 최다 우승 5회와 동률이 됐다. 다섯 번 우승 가운데 4차례는 웰뱅 챔피언십에서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천만원과 랭킹포인트 2만점을 얻은 임정숙은 누적 우승상금 1억원을 돌파(1억950만원)해 상금랭킹 3위가 됐다.

첫 세트에 패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시작한 임정숙은 9-8로 앞선 2세트 8이닝에서 2득점을 채워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3세트와 4세트를 따낸 임정숙은 5세트를 11-1로 여유 있게 따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정숙은 "상대 선수를 적이 아니라 내게 '문제를 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상대를 적으로 인식하면 마인드콘트롤이 잘 안 돼서 경기 철학을 바꿨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가 받는 상금 200만원의 웰뱅톱랭킹은 16강서 임경진을 맞아 애버리지 2.200을 친 김보미(NH농협카드)가 차지했다.

대회 끝날인 24일에는 남자부 PBA 4강부터 결승까지 이어진다. 응고딘나이(SK렌터카)와 강성호의 준결승을 시작으로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의 2경기가 이어진다. 저녁 8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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