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세리에A 선두 질주...2위 AC밀란은 라치오에 덜미

1~2위 격차 워낙 커 김민재 유럽 무대 첫 우승 경험 가능성도 증가

유한결 기자 승인 2023.01.25 10:02 | 최종 수정 2023.01.25 10:13 의견 0
4번째 실점 후 아쉬워하는 AC 밀란 선수들 ⓒ 연합뉴스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활약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 레이스에서 독주를 하고 있다.

승점 차가 두 자릿수인 2위 AC 밀란이 대패한 데 반해 나폴리는 연승을 거둠으로써 경쟁 팀의 추격을 불허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AC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023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보인 AC 밀란은 시즌 3패를 기록, 2위(승점 38·11승 5무 3패)는 지켰으나 선두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가 승점 50(16승 2무 1패)을 넘어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선두를 굳혀가고 있다.

나폴리는 이달 5일 인터 밀란과의 16라운드에서 0-1로 져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이후 다시 3연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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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번 시즌 경기 모습 ⓒ 연합뉴스

16라운드 패배 때 나폴리와 2위 AC 밀란의 격차가 승점 5였는데, 이후 3경기에서 나폴리는 연승을 이어간 반면 AC 밀란은 2무 1패에 그쳐 승점 차가 12로 확 벌어졌다.

18라운드까지 승점 37(11승 4무 3패)로 3위이던 유벤투스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이탈리아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15를 깎이는 징계를 받아 10위로 떨어져 나폴리의 독주에 더 힘이 실렸다.

나폴리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도전하는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되면 이번 시즌에 합류한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첫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이날 AC 밀란을 완파한 라치오가 3위(승점 37·골 득실 +20)로 도약했고, 인터 밀란(골 득실 +13)과 AS 로마(골 득실 +9)가 같은 승점 37로 각각 4, 5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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