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팀내 최다골' 수원 오현규,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 확정

월드컵 대표 탈락에도 끈질긴 구애 끝에 이적료 3배 키워 약 40억원

유한결 기자 승인 2023.01.25 13:14 | 최종 수정 2023.01.25 15: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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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22)가 몸값을 크게 올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무대를 밟게 됐다.

연합뉴스는 25일 수원 관계자를 인용해 "모든 절차가 전날 완료됐다는 연락을 셀틱에서 받았다"며 "공식 발표 시점은 양 구단이 조율해서 맞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에 영국 런던에서 이적 관련 서류 절차를 밟음 다음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옮겨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셀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다가 이번에 이적을 확정했다.

수원 유스팀 출신인 오현규는 잠재력을 폭발하며 지난 시즌 팀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2022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었고,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천금 같은 결승 골로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뽑혀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월드컵 경기에 빠졌는데도 오현규를 향한 셀틱의 관심은 식지 않아 4∼5차례 러브콜을 보내다가 최종 이적료를 처음 제시한 100만유로(약 13억원)보다 세 배 많은 300만유로(약 40억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핵심 주전인 오현규가 팀에 한 시즌이라도 남아주기를 바라다가 셀틱의 꾸준한 구애를 받고 이적에 동의했다.

2023시즌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주축 공격수를 내보내는 수원은 대체 자원을 조기에 영입해 오현규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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