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겨울 이적 시장서 단주마와 포로 영입해 후반기 대반전 시도

"부진 포지션 대거 물갈이하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가능할 듯"

유한결 기자 승인 2023.01.26 12:08 | 최종 수정 2023.01.26 15:06 의견 0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하는 공격수 단주마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장기 부진을 겪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 저수지에서 대어를 낚아 반전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아르노 단주마(26·네덜란드)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임대는 시즌 종료까지 지속하고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단주마는 벨기에 브뤼헤를 거쳐 2019년 본머스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최근에는 비야레알에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단주마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에버튼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판에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 행선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수렁에 빠진 공격진의 공백을 단주마가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경기나 무득점에 그쳤다. 침묵을 지속하는 손흥민(4골)이 리그 16골을 넣은 케인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팀의 공격력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삼각 편대를 형성한 쿨루솁스키는 2골에 그쳤고 큰 기대 속에 영입된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주마가 득점력을 끌어올려주기를 토트넘은 고대한다. 그런 단주마에게도 약점은 있다. 비야레알에서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 합류가 임박한 페드로 포로 ⓒ스포르팅 공식 SNS

토트넘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소속인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23·스페인)도 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으며 5년 계약에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라고 보도했다.

그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윙백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에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총 35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25경기 3골 1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더 높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과 같은 조에서 두 경기에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로가 영입되면 이번 시즌에 무기력한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과 도허티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이적이 공식화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에 선수를 최대한 영입하면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에 반등해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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