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귀국 직전 사우샘프턴 경기서 1도움으로 평점 6∼7 확보
리그 4호·EPL 통산 50호 도움 작성...오늘 클린스만호에 승선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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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8:58 | 최종 수정 2023.03.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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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연합뉴스
[스포츠AI=김건엽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전반 46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으로 절묘한 대각선 패스를 찔러주자 포로가 이를 받아서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리그 6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의 리그 4호 도움이자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분전에도 리그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승점 23)과 3-3으로 비겨 4위(승점 49)에 머물렀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포로가 팀 내 최고점인 8.0점을 받았고 그다음이 손흥민이다. 팀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각각 책임진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는 7.4점씩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6점을 줬다. 포로와 올리버 스킵이 나란히 8점을 받았고,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등이 7점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전반전 포로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네 자신의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분투했다"고 호평했다.
이브닝스탠더드 역시 "멋진 패스로 포로의 골을 도와 EPL에서 50번째 어시스트를 작성했지만, 후반에는 희미해졌다"며 손흥민에게 7점을 줬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0일 귀국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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