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날두다" 사우디 프로축구서 35m 득점…리그 9호 골
해트트릭 포함 8골로 '2월의 선수'...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정도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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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23 | 최종 수정 2023.03.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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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호날두 ⓒ 연합뉴스
[스포츠AI=김건엽 기자] 프로축구 무대를 유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약 35m 중거리포를 터뜨리는 등 제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호날두가 소속된 알나스르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아브하와 치른 2022-202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33분에 약 35m 거리에서 프리킥을 낮게 깔아 차 동점 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25일 다마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이후 약 3주 만에 골 맛을 봤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뒤 거둔 9개 골 가운데 홈 경기득점은 이번이 처음이고 나머지 8골은 원정에서 넣었다.
호날두는 2월에만 8골을 몰아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2월의 선수에 선정됐고, 3월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5승 4무 2패, 승점 49인 알나스르는 알이티하드(15승 5무 1패)에 승점 1이 모자란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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