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6일부터 서머타임 시행으로 한국과 시차 8→7시간
에너지 절약과 경제 활성화 위해 시행...해제일은 10월 29일
스포츠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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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4:59 | 최종 수정 2023.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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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름밤 하늘 ⓒ연합뉴스
[스포츠AI= 최정용 기자]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26일(현지시간) 시작돼 한국과 시차가 7시간으로 줄어든다.서머타임의 시행으로 유럽에서 26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됐다.
이날 새벽 2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시계 방향으로 한칸을 돌려 1시간을 없애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유럽의 시간 차이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으로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 해제는 오는 10월 29일이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을 앞두고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을 앞두고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직장인들은 이 기간에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 출근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바깥이 밝은 환경에서 장시간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각각 서머타임 개시, 종료 날짜로 운영하고 있다.
1973년 오일쇼크 때 도입된 서머타임은 낮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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