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서머, 내달 7일 개막…롤드컵 직행 팀 가린다
AG 일정으로 PO 기간 단축…챔피언은 대전서 탄생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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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16:46 | 최종 수정 2023.05.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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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을 장식할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 LCK
[스포츠AI=김건엽 기자] 지난 4월 봄의 여정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 LCK가 서머 스플릿으로 돌아온다.
24일 LCK에 따르면 '2023 LCK 서머 스플릿 정규 리그'는 6월 7일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돼 10개 팀이 출전권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머 정규 리그는 8월 6일까지 9주간 주 5일제(수~일, 하루 2경기)로 운영된다.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부터 팬들을 기다린다.
매주 토요일 첫 경기는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새터데이 쇼다운(Saturday Showdown)'으로 치러진다.
새터데이 쇼다운은 이전 스플릿 순위, 라이벌 구도 등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시스템이다. 10개 팀 모두 최소 한 번씩 새터데이 쇼다운의 일환으로 경기를 벌인다.
ⓒ LCK
플레이오프 일정은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예정) 출전 선수들의 연습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스프링보다 촘촘하게 짜여졌다.
LCK는 "서머 일정 확정 전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김정균 감독과 협의를 거쳤다"며 "팀들과의 사전 논의 역시 완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머 플레이오프는 단 2주 동안 실시된다.
정규 리그 3~6위가 나서는 1라운드는 8월 8~9일, 1, 2위가 출전하는 2라운드는 10~11일에 열린다.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결승 날짜는 각각 12일, 13일이다.
플레이오프 3R(상위조·하위조 결승)까지 생존한 세 팀은 대전으로 향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결승 진출전(19일) 및 결승전(20일) 장소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다.
2023 LCK 서머 정규 리그 8월 일정 ⓒ LCK
롤드컵 출전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LCK 대표 선발전은 24~26일에 펼쳐진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서머 우승 시,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짓기 때문에 모든 팀이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는 LCK 서머를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 월드 챔피언십 등 최고 수준의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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