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e스포츠 국가대표 19명 확정…페이커·쵸비 주전 경쟁

LoL 대표팀 사령탑은 T1·담원 기아 이끈 김정균 감독

김건엽 기자 승인 2023.05.25 03:08 | 최종 수정 2023.05.25 10:3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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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I=김건엽 기자] 오는 9월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최종 파견 후보자가 발표됐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e스포츠 7개 종목 가운데 ▲ 리그 오브 레전드(LoL) ▲ FIFA(피파) 온라인 4 ▲ 스트리트 파이터 V ▲ PUBG 모바일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25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LoL 종목에 출전할 6인은 ▲ '제우스' 최우제(T1) ▲ '카나비' 서진혁(징동 게이밍) ▲ '페이커' 이상혁(T1) ▲ '쵸비' 정지훈(젠지) ▲ '룰러' 박재혁(징동 게이밍) ▲ '케리아' 류민석(T1) 등이다.

이 중 페이커와 쵸비는 같은 미드 라이너 포지션이어서 동시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팀인 징동 게이밍(JDG)에서 '한국인 용병'으로 활약 중인 카나비, 룰러 선수와 중국 선수 간 매치업도 주목된다.

LoL 대표팀 사령탑은 T1,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 감독을 역임한 김정균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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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 '비니' 권순빈(덕산e스포츠) ▲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ZZ) 등이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이밖에 스트리트 파이터 V는 연제길·김관우 선수가, 피파 온라인 4는 곽준혁·박기영 선수가 출전한다.

KeSPA는 파견 후보자 15명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공식 이의 신청을 받고, 이후 협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 명단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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