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10월 최우수 선수에 '3경기 2골 1도움' 황희찬

10월 모든 경기서 공격포인트…울버햄프턴은 강등권 탈출

유한결 기자 승인 2023.11.14 13:03 | 최종 수정 2023.11.14 14:0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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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연합뉴스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이 최근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구단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14일(한국시간) 10월 '이달의 선수'로 황희찬을 발표했다.

페드루 네투, 크레이그 도슨과 후보에 오른 황희찬은 1위를 차지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황희찬은 10월 열린 EPL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팀내 활약이 뛰어났다.

첫 경기인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5호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9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칼라이지치의 역전골을 도왔다.

마지막 뉴캐슬전에서 억울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71분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황희찬의 공격포인트에 힘입은 울버햄프턴은 상위권 애스턴 빌라, 뉴캐슬과 비기는 등 무패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황희찬은 11월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했다.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도움 하나를 추가했다. 11일에는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90분 풀타임으로 활약해 짜릿한 2-1 역전승을 지원했다.

8월 사샤 칼라이지치, 9월 네투에 이어 10월 울버햄프턴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황희찬은 11월 A매치 싱가포르, 중국전을 위해 입국했다. 두 경기 이후 영국으로 출국해 11월 이달의 선수상도 노린다.

울버햄프턴은 11월 마지막 일정으로 28일 풀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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