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과 만난 뉴진스 "갓즈는 선수들의 치열한 노력 담은 곡"
19일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위해 "웅장하고 멋진 공연 준비”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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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02:24 | 최종 수정 2023.11.1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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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I=김건엽 기자] ‘글로벌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롤드컵 주제곡인 'GODS(갓즈)'를 부른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모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가 19일 결승전에서 아주 특별한 오프닝 세리머니를 꾸리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서는 오리지널 안무와 함께 뮤직비디오 내 요소들이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뉴진스의 리더 민지는 “갓즈와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걸맞는 웅장하고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갓즈’는 ‘데프트’ 김혁규(디플러스 기아)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세계 정상에 오른 서사를 담은 곡이다. ‘어텐션’, ‘하입 보이’, ‘슈퍼 샤이’ 등 청량한 콘셉트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뉴진스의 평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혜인은 “갓즈가 우리 기존 곡들과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곡이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깊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곡의 가사나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노력이 느껴졌다”며 “경쟁 끝에 승리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해린 역시 “선수들의 노력을 잘 담아내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인상 깊은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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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에 대한 뉴진스의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롤은 세계적으로 정말 유명한 게임이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전한 하니는 “이번에 콜라보 하게 되면서 처음 플레이해봤는데, 재밌고 중독적이다”며 웃어 보였다.
세계적인 걸그룹과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이 만난 만큼,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다니엘은 이번 콜라보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영광이다. 롤드컵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콜라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랐고, 기뻤다”고 답했다.
아울러 “갓즈는 우리에게도 매우 특별한 노래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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