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9월 A매치서 초호화 공격진 점검

유한결 기자 승인 2022.09.21 16:22 의견 0
벤투 감독 이후 8년째 포르투갈을 이끄는 산투스 감독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식 SNS

[스포츠AI=유한결 기자] 벤투호의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이 9월 A매치를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5일과 28일 체코, 스페인을 차례로 격돌한다. 유랍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실력을 냉정히 평가할 좋은 기회다.

포르투갈은 지난 15일 9월 A매치에 참가할 26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주장 호날두를 비롯해 페르난데스, 실바, 디아스, 칸셀루 등 초호화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후 두 명의 선수가 빠지면서 대체 선수를 선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 거듭되는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다른 대륙 국가와 평가전을 치르지 못하고 월드컵에 돌입하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스페인, 체코, 스위스 등 전력이 좋은 팀과 꾸준히 만나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점은 호재다.

어느 때 보다 전력이 좋은 포르투갈을 이끄는 주장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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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하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선수단은 그 어느 대회보다 좋다. 수비-중원-공격 모두 빠짐없이 든든하다. 선수 면면이 화려한 만큼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도전한다.

수비진에는 맨시티의 칸셀루와 디아즈가 버틴다. 백전노장 페페도 여전하다. PSG의 다닐루 페레이라와 누노 멘데스까지 있어 역대급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달롯이 벤치에 있을 정도다. 부상으로 빠진 게레이루를 빼면 모두 이번 9월에도 소집되면서 조직력도 좋다.

중원에는 EPL 출신이 다수 버틴다. 이번 시즌 EPL에 진출한 마테우스 누네스와 팔리냐가 나선다. 두 선수는 오랜 기간 주전을 맡은 윌리엄 카르발류,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중원을 구성한다. 이외에도 네베스, 주앙 마리우, 비티냐 등이 소집됐다.

포르투갈의 가장 자랑거리는 단연 공격진이다. 주장이자 A매치 117골의 주인공 호날두를 중심으로 베르나르두 실바, 조타, 네투 등 EPL 윙어가 나선다.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은 레앙도 출격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주앙 펠릭스, 오르타 등도 보유했다.

AC밀란에서 활약과 달리 아직 A매치 득점이 없는 하파엘 레앙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식 SNS

9월 A매치 핵심은 공격진 극대화

포르투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조직력이다. 2018월드컵부터 선수단이 큰 변화가 없다.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시작으로 페페, 카르발류, 호날두 등 주축은 여전하다. 최근 신예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큰 틀은 유지한 채 그들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은 다르다. 최근 들어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외하고 공격진에서 변화가 크다. 이번 명단에서도 7명의 공격수 중에서 4명은 A매치 출전이 10경기 이하다.

기존 공격진을 담당하던 게데스, 안드레 실바 등이 부진하며 최근 대표팀에서 제외된 점이 크다. 하파 실바 역시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빠졌다. 이들의 자리는 레앙, 오르타, 네투, 하무스 등 신예들이 메운다. 이들의 능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기존 공겨진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는 것이 9월 A매치의 우선 과제로 보인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초호화 선수단에 비해 답답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9월 A매치를 통해 산투스 감독은 신구조화가 완벽한 선수단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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