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승격 한 자리, 남은 4개 자리 두고 6개 팀 경쟁

유한결 기자 승인 2022.09.22 12:50 의견 0
플레이오프를 향해 경쟁하는 6개 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AI=유한결 기자] K리그2가 종료까지 4개 라운드만 남긴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경쟁이 마지막까지 치열하다.

2위 안양과 3위 대전이 2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전이 1-0으로 승리했다. 대전이 승리하면서 2위와 3위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줄었다. 선두 광주는 대전의 도움을 받아 4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자동 승격권이 주어지는 1위 자리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할 수 있는 남은 2~5위 자리를 두고 남은 4개 라운드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2위 안양부터 7위 서울 이랜드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진현의 골로 안양을 꺾고 격차를 줄인 3위 대전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SNS

승강 PO 직행하는 2위에 도전하는 안양, 대전, 부천

크게 2위를 두고 경쟁하는 3개 팀과 5위를 두고 경쟁하는 3개 팀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인해 2위는 상당히 유리하다. 별도의 K리그2 팀과 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1 11위 팀과 대결에서 승리하면 승격이다.

그만큼 2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2위는 안양으로 그 뒤를 대전과 부천이 따른다. 안양이 대전을 꺾고 기세를 올리며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할 때만 해도 안양의 2위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안양이 광주에 패하며 무패를 마감하고 충남 아산과 비기면서 흔들렸다.

15경기 무패가 끊긴 뒤 3경기 무승에 빠진 안양
ⓒFC안양 공식 SNS

조용히 기회를 노린 대전은 안양과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어려운 안양 원정에서 이진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안양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2점 차까지 추격한 대전은 전남과 순연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 자리 탈환이 가능하다.

4위 부천 역시 희망이 남아 있다. 2위 안양과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다음달 8일 예정된 안양과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2위 탈환도 꿈은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안양은 이랜드(A), 안산(H), 부천(H), 경남(A)을 차례로 만난다. 대전은 경남(H), 광주(H), 전남(H), 김포(A), 안산(A)을 부천은 김포(H), 이랜드(A), 안양(A), 전남(H)을 상대한다.

이랜드를 꺾고 5위에 오른 경남
ⓒ경남FC 공식 홈페이지

PO 막차를 향한 경남, 충남 아산, 이랜드의 경쟁

안양, 대전, 부천이 사실상 2~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순위인 5위를 두고 3개 팀이 경쟁한다. 그 주인공은 경남,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2 플레이오프 제도가 변경되면서 5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원정에서 열리는 두 번의 플레이오프를 승리한 뒤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승격이 가능하디.

현재 5위는 경남이다. 최다 득점 3위에 빛나는 공격력을 앞세워 5위에 올랐다. 하지만 6위 충남 아산의 추격이 거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향방을 알 수 없을 전망이다. 엄청난 짜임새를 자랑하는 충남 아산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선전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충남 아산
ⓒ충남 아산 FC 공식 SNS

7위 이랜드도 산술적으로 5위가 가능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이랜드는 21일 경남과 맞대결에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며 마지막 반란을 꿈꿨으나 정충근에게 실점하며 경남에 패했다. 이랜드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남은 5경기 모두 승리하고 경남과 충남 아산이 미끄러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남은 일정이 충남 아산이 유리하다. 충남 아산은 이번 주말 휴식한 뒤 김포(A), 이랜드(H), 부산(A), 광주(H)를 상대한다. 경남은 대전(A), 전남(H), 광주(A), 안양(H)을 만난다. 2위 경쟁 두 팀과 우승팀 광주와 격돌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전승에 준하는 결과가 필요한 이랜드는 안양(H), 부천(H), 충남 아산(A), 전남(A), 부산(H)과 마지막으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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