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의 귀환…메시, '가드 오브 아너'와 함께 PSG에 합류
월드컵 우승 후 첫 훈련 소화…일주일 뒤 복귀전할 듯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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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5:42 | 최종 수정 2023.01.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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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PSG 동료들과 재회한 메시
ⓒ PSG 공식 SNS
[스포츠AI=김건엽 기자]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다시 파리 땅을 밟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메시의 귀국 소식을 전했다.
PSG가 공개한 영상 속엔 메시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동료들과 스태프들은 두 줄로 길게 늘어서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세리머니로 그를 맞았다. 메시의 절친이자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를 포함해 많은 동료가 환한 미소로 월드컵 챔피언을 반겼다.
가드 오브 아너는 정규리그 축구 우승팀이 미리 결정되면 우승팀 선수들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 상대 팀이 도열해 손뼉을 치며 예우하는 의식이다.
동료들의 축하 박수에 활짝 웃은 메시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으로부터 특별제작된 상패도 받았다.
메시와 PSG의 동행은 1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 PSG 공식 SNS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19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마침내 세 번째 별을 품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대회 개막 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던 메시는 7골 3도움으로 조국의 우승에 앞장섰고,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월드컵 이후 2주간 휴가를 보낸 메시는 이날 팀 훈련에 복귀해 다시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환영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매우 기쁘다"라며 "이제 다가오는 경기들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12일 앙제를 상대로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스포츠AI는 최근 기록과 경기력, 선수 개인별 컨디션 등을 토대로 메시의 복귀전 양상을 예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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