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의 대학생 천하장사' 김민재, 설날씨름도 정상 등극

울산대 졸업 후 영암군씨름단에 입단해 백두장사 차지

유한결 기자 승인 2023.01.25 07:48 | 최종 수정 2023.01.25 09:47 의견 0
백두급 등극한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츠AI= 유한결 기자]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천하장사가 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꺾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울산대에 다니던 지난해 단오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를 차지하면서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쥔 김민재는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해 치른 올해 첫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한 그는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과 만난 4강부터는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결승에서는 첫판 잡채기로 오정민을 쓰러뜨린 다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강급(90㎏ 이하) 최정만, 한라급(105㎏ 이하) 차민수, 백두급 김민재까지 남자부 네 체급 중 세 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AI,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